회계업무를 하다 보면 '연결재무제표'라는 용어를 수시로 마주치고 되고, 단순히 용어 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작성하는 일도 생기게 된다. 종속회사가 있는 법인이라면 연결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한다. 요즘 많은 회사들이 단독으로 경영을 하기 보다는 경영 성과를 위해 법인을 확장하거나 인수합병 등을 통해 모회사-자회사 체계가 많이 갖춰져 있다. 특히 모회사에서 근무하는 회계팀이나, 해당 법인을 감사하는 회계사는 연결재무제표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연결재무제표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다음과 같다.
별도의 법인이 존재하지만 상위법인이 종속법인에 대해 지배력을 행사한다면, 경제적 실체는 하나이기 때문에 두 법인을 하나의 법인으로 보는 것.
주주나 투자자 혹은 채권자 등 외부의 정보이용자가 정보를 제공받을 때에도, 별도의 재무제표를 분석함과 동시에 연결 재무제표를 확인한다면 더 목적적합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렇기에 연결재무제표는 의미를 갖는 것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상위법인과 B라는 하위법인이 있고, B법인은 매출은 100%를 A법인에서 발생한다고 가정해보겠다. 회계처리는 아래와 같다.
B법인: 매출채권 200 / 매출 200
A법인: 원재료 200 / 매입채무 200
각 법인의 별도재무제표에는 해당 회계처리가 그대로 반영되지만, 연결재무제표에서는 B법인의 매출채권과 A법인의 매입채무는 내부거래이기 때문에 제거를 해준다. 이를 도식화 한다면 아래와 같다.

예시로 전자공시시스템인 DART에서 몇 가지 예시를 가져왔다.
먼저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22년 사업보고서 목차를 보면 아래와 같다.

연결재무제표와 별도재무제표를 각각 표기해주고 있으며, 연결재무제표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가 지배력을 행사하는 종속기업의 내부거래를 제거한 것이다. 또한 해당 회사에 어떤 종속기업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하단의 상세표를 참고하면 된다.


삼성전자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22년 말 기준으로 232개 법인이다. 정말 많다.
또한 실무적인 부분 뿐 아니라, 연결 결산을 하는 법인을 지원하기 희망한다면 연결 재무제표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곤 한다. 실제로 나도 회계팀에 신입사원으로 지원하고 면접을 볼 때, '연결 재무제표에 대해서 설명해보세요.' 라는 질문을 받았다. 단골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회계 업무를 하고, 업무의 깊이가 깊어진다면 연결재무제표는 언젠간 마주치는 업무가 될 것이다. 작성을 하는 데에는 투자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어떤 개념인지 이해하고 있다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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