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힘스] 상장대비 정보 살펴보기, 재무상태 분석

 현대힘스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희망공모가는 5,000원 ~ 6,300원이다. 어떤 사업을 하고 재무상황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현대힘스는?

 먼저 현대힘스의 기업 개황이다.

회사명	현대힘스 주식회사
영문명	HYUNDAI HYMS CO., LTD.
대표이사	최지용
본사 주소	울산광역시 북구 매곡산업로 21, (재)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ㆍ조선기술관
기업규모	중소기업
결산월	12월
주요사업	선박 구성부분품 제조업
회사설립일	2008년 4월 25일
임직원수	116명

 

 현대힘스는 선박 블록 제조업체로 2008년 6월 설립되었고, 산업분류상 '선박 구성부분품 제조업(C31114)'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기관실(Engine Room), 선박 중앙부 블록, 선박 구상선수, LPG탱크 등을 제조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철의장 도장 및 선박 BLT 가공 등의 사업 또한 영위하고 있다. 

 선박 블록 제조업은 기술력과 더불어 부지 확보 등 생산시설 기반이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현대힘스는 국내 블록전문 생산업체중에서 최대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포항공장 6만 4천평, 대불공장 9만 2천 평, 냉천공장 5만 7천 평, 천북 2만 4천 평으로 합계 약 23만 7천 평이며, 이는 블록 생산업체중에서 국내 최대 생산부지이고,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대힘스는 고객사와 지리적으로 근접한 위치에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쟁업체들 대비 높은 효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역량과 국내 조선산업의 회복이 맞물려 매출이 성장했고 국내의 GDP 성장률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대힘스의 주요 거래처는 국내 최대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있으며, 기타 조선업체 등으로 거래처를 다변화하여 지속적으로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최적화된 넓은 부지와 뛰어난 기술력,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선박블록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재무상태표

 현대힘스의 3개년도 요약 재무상태표는 아래와 같다. (단위: 억 원)

	20년 말	21년 말	22년 말
자산	1,999억	2,128억	2,335억
부채	294억	461억	658억
자본	1,705억	1,667억	1,677억

 현대힘스의 22년 말 자산은 2,335억 원, 부채는 658억 원, 자본은 1,677억 원이다.

 21년 말에 대비하여 자산은 10% 증가, 부채는 43% 증가, 자본은 1%의 증가를 보여준다.

 

 자산 = 부채 + 자본 으로 이뤄진다. 자본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부채가 증가하며 자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업의 성장성

 조선산업의 성장성은 전방산업인 해운업의 시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해운업은 2000년대 초반 경제 호황으로 선박을 대규모로 발주하였으나, 2008년 세계경제 위기로 해운업이 위축되면서 선박 발주가 축소되자 조선제조사들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러나 세계경제회복, 선박 공급과잉 해소, 강화된 환경규제로 인해 2016년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중, 2020년부터 COVID-19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공급망에 차질을 빚었으나, 2021년 말부터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해운업은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업황 회복은 선박의 발주 증가로 이어졌으며, 해운업이 펜더믹 이전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주요 조선제조사들의 선박 건조 슬롯 부족에 따른 가격프리미엄으로 신조선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또한, 조선산업은 과거의 사이클과는 달리 무탄소 친환경선박 전환이라는 조선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 장기호황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

 

손익계산서

 현대힘스의 3개년도 요약 손익계산서는 아래와 같다. (단위: 억 원)

	20년 말	21년 말	22년 말
매출액	1,155억	1,209억	1,447억
매출원가	1,050억	1,088억	1,341억
매출총이익	105억	121억	106억
판매관리비	53억	59억	68억
영업이익	52억	62억	38억

 현대힘스의 22년 매출액은 1,447억 원이다. 21년도와 비교해 매출액은 238억 원이 증가했고, 비율로 따지자면 20%의 증가이다.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매출액은 매년 성장세를 보여왔다. 또한 매출원가가 높은 조선업답게 원가율은 높지만,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대표이사는?

 최지용 대표이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94년도 삼성중공업 입사를 하며 사회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볼보건설기계 경영기획 담당, 오티스엘리베이터 CFO를 역임하며 경영에 대한 능력을 길렀다. 이렇게 축적된 경영 전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힘스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취임했다.

 

 취임 이후, 조선업종에 대한 중·장기적 안목으로 회사의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자회사(원하이테크, 오에이에스) 운영을 통해 친환경 분야로 사업영역 확장 및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추진하는 등 시장 트렌드에 적합한 사업구조의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회사 내부의 안정화를 위해 인사/보상제도 개편, ISO 인증을 통한 QHSE Global standard 경영 체계 구축 및 사내 협력회사 공동복지기금 설립/지원 등, 회사와 직원 그리고 협력회사가 함께하는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따라서 최지용 대표이사는 다양한 경험과 성과에 근거하여 전문경영인으로서 충분한 자질과 우수한 경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다양한 재무지표들

 다음으로 현대힘스의 여러 가지 지표들을 살펴보겠다.

 첫 번째로 수익성 지표 중,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다.

 3년 연속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흑자이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때 조선업계가 쉽지 않았던 점을 생각하면, 양호한 성적이라고 판단된다.

 

 두 번째로 안정성 지표 중,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이다.

 부채비율 = 부채 / 자본 으로 계산한다. 100%를 넘지 않아야 안정적인데, 그 이유는 100%를 넘는다면 나중에 갚아야 할 돈이 가진 돈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현대힘스의 부채비율은 낮은 편이지만, 매년 소폭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유동비율 = 유동자산 / 유동부채 로 계산한다.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재무 유동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를 넘어야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유동비율은 해가 지날수록 낮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세 번째로 성장성 지표 중, 매출액과 총자산의 성장률이다.

매출액과 총자산 모두 양호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경영한다면 앞으로의 매출도 기대해 볼 법하다.

 

[이번 포스팅의 모든 자료는 Dart의 현대힘스 공시에서 발췌했습니다. 다른 기업 분석이 필요하거나 이 포스팅에서 오류, 궁금증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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